국민은행 고위관계자는 5일 "강 행장이 은행 조직의 조기 안정화와 새로 취임하는 어윤대 KB금융지주 내정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일 미리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 내정자가 아직 사표를 수리할 권한이 없어 강 행장은 사표 제출일자를 어 내정자가 회장에 공식 취임하는 7월13일로 적어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사퇴 이후 8월말께 미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 강 행장은 이미 미국 터프츠(Tufts)대 플레처스쿨에서 방문연구원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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