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을 발굴하라…SK텔레콤은 열공중∼`

신규사업 영역발굴 교육·그룹스터디 통한 아이디어 축적
  • 등록 2009-08-14 오전 9:53:49

    수정 2009-08-14 오전 9:53:49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신사업 발굴을 위한 자기 역량개발에 열중이다.

외국어 강좌는 물론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직무역량 집중과정을 개설하는가 하면, 그룹스터디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발굴중이다.

14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MNO CIC·C&I CIC·GMS CIC 등 각 사업부별 역량개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우선, 컨버전스·인터넷 중심의 미래사업 찾기에 열중인 C&I CIC는 오는 9월중 인텐시브 비즈(Intensive Biz) 아카데미를 사내 개설한다. 여기서는 신규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직원들의 역량 늘리기가 주목적이다.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기본 교육과정은 물론,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또 `에너지버스` `D-DAY`라 불리는 그룹스터디도 진행중이다. 매주 특정요일 오후시간을 활용한다. 자기개발 계획서를 미리 제출하고 연간 수행결과에 대해 연말에 점검받는 형식이다. 그룹스터디를 통해선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축적하고 개인의 성장기회를 제공한다.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중인 MNO CIC에서는 마케팅 아카데미를 열고, 마케팅담당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진행중이다. 외부 교수진을 강사로 초빙해 마케팅 이론을 공통과정으로 배우고, 6개의 전공과정으로 나눠 1∼3단계의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테크(Tech) 아카데미는 네트워크 담당 직원들을 위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어세스·코어·데이타·트랜스미션 등 4개 분야별 전문교육을 진행중이다.

글로벌 사업전략과 전사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GMS CIC에서도 메니지먼트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전략·재무회계·HR·법무 등 직무관련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 사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한다. 또 VSL과정을 통해선 리더십·경영전략·인사조직도 병행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즈니스 트랜드·인문학·북 리뷰 등 구성원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5분 내외의 동영상 강좌 서비스도 진행중"이라면서 "외국어 강좌 뿐만 아니라 직무·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회사가 지속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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