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硏, 2분기 실적효과 ''급등세''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덕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일대비 4.49%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만주 가량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매수와 매도 상위 창구에 오르며 개인들간 거래가 활발하다.

오전한때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9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47.1% 증가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증가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봐야하고 눈여겨 볼 부분은 매출의 감소"라며 "2분기에 매출이 감소한 것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안철수硏, 2분기 영업익 전년 수준(상보)
☞안철수硏, 2분기 영업익 24억..전년비 0.7%↑
☞(특징주)디도스 가니 피도스 우려..보안주 급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