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도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 내 최우선 추천주(Top pick)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소매경기 부진에 따라 64만원에서 5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총매출 성장률이 9월까지 5.8%에 비해 4분기 7.6%로 오히려 높아지는 등 이마트가 선전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소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신세계의 투자지표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 점과 지난해 초부터 해외 소매업체들의 주가 흐름에 가격소구력과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소매경기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세계는 여전히 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마트 8개, 백화점 2개 등 신규점 효과와 이마트의 자체상표(PB)강화, 인건비 인상 및 신규채용 억제 등 비용절감도 적극 행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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