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이틀째 동반매도..하락장 주도

  • 등록 2008-08-04 오전 10:51:54

    수정 2008-08-04 오전 10:51:5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4일 대내외 악재가 겹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시분 현재 외국인은 1050억원, 기관 역시 10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순매도 규모도 비슷하다.

특히 이들은 조선주에서 대규모 매도 플레이를 펼치면서 조선주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조선주가 급락하면서 시장 역시 큰 폭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최근 약세장에서 이들은 엇갈린 매매패턴을 보여왔다. 외국인이 주로 내다파는 쪽이었고, 기관이 주로 이들 물량을 받아내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같은 공식이 깨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2억원과 12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더니 31일에는 포지션을 바꿔 860억원과 839억원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전날과 오늘은 이틀 연속 사이좋게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예전과 다름없는 매도우위의 포지션을 보이는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 위주의 거래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매도 전환의 계기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2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꾸준한 매수세로 인해 지수 방어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지만 매수차익잔고가 목에까지 차 더이상의 매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는 1530선에서 추락국면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포스코(005490)현대차(005380) 등 여타 종목들도 크게 내리고 있지만 조선주 급락에 가리워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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