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에 따르면 전담반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중장기 육성 비전인 ‘중견기업 성장 촉진 전략’의 일환으로 설치한 ‘중견기업 전용 패스트트랙’이다.
중견기업의 투자 활동을 저해하는 신산업, 환경, 입지 등 ‘덩어리 규제’ 및 경영 애로를 집중 발굴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규제 개선의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접수된 애로 및 정책·제도 개선 건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실물경제지원팀’, 기획재정부 ‘경제규제혁신TF(태스크포스)‘ 등 관련 부처와 실시간으로 공유, 부처 간 칸막이를 가로지르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처 검토 의견을 비롯한 건의 처리 과정 공유, 현장 집행 여부 상시 모니터링 등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사후 관리 시스템도 운영한다.
특히 투자 프로젝트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가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업·지역별 중견기업 간담회, CTO·CHO·CFO 협의회 등 중견련이 운영하는 소통 채널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현안을 중심으로 정부,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를 심화해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중견기업계는 민간주도성장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향후 5년간 총 16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며 “선제적·전방위 지원 체제인 전담반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해소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