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는 지난 6~9일 전국18세 이상 유권자 123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5%포인트 증가한 3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이 다시 상승한 것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학 스캔들과 관련한 아베 총리의 ‘모르쇠’ 전략이 통했던 것도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됐다. 스캔들이 장기화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지루하게 이어지자 이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응답자의 49.5%는 사학 스캔들과 관련한 아베 내각의 대응이 “내각불신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