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사업 분할 이슈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시한 물류사업 분할과 관련해 현재 해외법인 사업을 분할하고 있다”며 “미국법인에 이어 중국법인이 연내 분할 작업을 마무리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인도법인을 분할한다”며 “이후 본사 사업 분할을 위한 구체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분할을 마무리하고 나면 개별 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차례대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과 합자회사(JV) 설립을 위한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지배주주 지분이 여전히 17%”라며 “분할한 이후 추가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