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BNK투자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슈퍼사업부와 기타사업부의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GS리테일 주가는 최근 15% 하락했다”며 “기타사업부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슈퍼사업부는 1분기부터 매장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적자가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8월 파르나스타워가 완공되면 호텔사업부의 이익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의 경우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의 강점인 자체브랜드(PB)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올해 PB상품 매출 비중이 40%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부터 사후 면세서비스 도입이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대형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명품 위주의 쇼핑을 했으나 앞으로는 편의점에서 과자나 가공식품을 쇼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국인과 외국인 매출까지 더해 편의점의 독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추가 상승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