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수출 전년비 10.8% 감소

총 65만4494대 수출…한국GM 트랙스 1위
  • 등록 2016-04-13 오전 10:44:08

    수정 2016-04-13 오전 10:44:0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신흥시장 수요 감소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10.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1분기에 총 65만4494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3만3759대에 비해 10.8%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은 한국GM의 소형 SUV 트랙스로 6만1466대가 수출됐다. 그 뒤를 현대차 아반떼(5만5440대), 기아차 프라이드(5만5106대), 현대차 엑센트(4만9375대), 현대차 투싼(4만593대) 순이었다.

트랙스는 지난해 연간 수출 22만1560대로 현대차 엑센트(27만2493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가 이번 1분기에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업체별로는 기아차 25만4332대, 현대차 23만9226대, 한국GM 11만1707대, 르노삼성 3만7984대, 쌍용차 1만144대 등 순으로 수출 실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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