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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KT가 아이폰6의 지원금을 대폭 올리며 재고떨이에 나서고, 여기에 SK텔레콤이 루나폰과 갤럭시A8의 지원금을 올리면서 경쟁이 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어제(8일)까지만 해도 일부 타깃점에서는 유통점에 단말기 판매 시 지급되는 리베이트(장려금)가 최대 5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KT(030200)는 5일 아이폰6(64GB)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올렸다.데이터선택 399 (월 4만3890원 납부)요금제의 경우 34만7000원의 지원금을, 데이터선택 499(월 5만4890원 납부)의 경우 43만4000원의 지원금을, 데이터선택 데이터선택 599 (월 6만5890원 납부)에는 52만 원의 지원금을, 데이터선택 699(월 7만6890원 납부)에는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건 것이다. 아이폰6(64GB)에 대한 출고가를 20만 원정도 낮춘 LG유플러스와 비교해도 KT에서 아이폰6를 가장 싸게 살 수 있었다.
KT로의 고객 집중이 본격화되자 SK텔레콤(017670)이 전용단말인 갤럭시A8과 루나로 반격에 나섰다. A8의 출고가를 59만95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낮추고 공시지원금을 높인데 이어 루나 역시 요금제 전 구간에서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2만 원대 요금제에서도 0원(출고가 37만8400원, 유통망 지원금 포함시)으로 구매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최근 3일간 전쟁이 치러지다 보니 국내 번호이동 시장은 일일 2만 건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통3사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등에 리베이트 과다 지급을 통한 소비자 차별적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판매되는 단말기 중 30% 정도는 갤럭시S7이나 G5인 것으로 나타나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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