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임직원 24명이 여름휴가를 가는 대신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기아차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열흘간 말라위의 살리마와 릴롱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은 24명으로 국내외 법인에서 자발적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중학교 건축과 교육봉사 등 청소년 교육지원과 이동 클리닉, 도서관 등 봉고트럭을 활용한 이동교육 지원을 했다. 옥수수 방앗간 건립 등 주민 자립사업도 지원했다.
특히 지난 6일 릴롱궤 지역에선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1주년을 맞아 기아차 임직원과 지역주민, 교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마을잔치를 벌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전세계에 글로벌 기아인의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바가모요 지역에서 지난 3일 그린 라이트 중학교 개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탄자니아의 슈쿠루 주마나네 콰왐봐 교육부 장관과 하디자 멕체 카교육부 부위원장, 드윌라 바가모요 군수 등을 비롯해 현지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이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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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묵 기아차 CSR경영팀장과 은카타(NKhata) 말라위 그린 라이트 스쿨 교장이 지난 6일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 세워진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1주년 기념식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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