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한국형 전투기(KF-X)를 타고 날아올랐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들어 37.4% 올랐다. 19일 3만98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꾸준하게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지난해 말 9.21%에서 14.63%로 5.42%포인트 높아졌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우주·방위산업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최종 수주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 지난해 본격 실전 배치된 수리온(KUH-1) 헬기의 공급 증가 기대감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수주여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 1년 이내 7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약 6년 치 매출액 수준인 12조9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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