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사고 발생, 24명 병원 치료 '사소한 부주의 탓'

  • 등록 2014-04-04 오전 9:39:57

    수정 2014-04-04 오전 9:39:5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수학여행을 떠나던 관광버스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도 6호선 경강로 상행선에서 부산 경남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태운 수학여행 관광버스 3대가 추돌했다. 사고로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수학여행 관광버스 3대가 추돌했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이번 수학여행 버스사고는 앞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이 열어놓은 창문에서 가방이 떨어지자 뒤따라오던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학여행을 떠나던 사고버스 3대에는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돌 정도가 가벼웠을 뿐 아니라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수학여행을 가던 버스 7대는 줄지어 대열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은 수학여행 버스사고가 안전거리 미확보에 의한 것이 아닌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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