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뉴욕발 훈풍에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시작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다. 지수 상승으로 증권주가 2% 가깝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3포인트(0.75%) 오른 2031.64를 기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양적완화 유지 방침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뉴욕증시의 상승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각각 115억원 22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다만 개인만 이틀째 ‘팔자’를 외치며 32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중심으로 13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0.2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2% 가깝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금융업 건설업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16% 오른 15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도 1%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LG(003550)는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없이 48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19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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