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달은 컬럼비아 공과대학 졸업생 중 전공 이외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정 명예회장은 2007년 이라 밀스타인(예일대 교수), 지난해 비크람 팬디트(시티그룹 CEO)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8년부터 2010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컬럼비아 공과대학 동문회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통해 삼성과 신세계 그룹의 도약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정 명예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재은 명예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