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실적개선+해외수주 증가 기대`-교보

  • 등록 2011-04-20 오전 9:02:34

    수정 2011-04-20 오전 9:02:34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실적개선과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만9200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5%, 39.2% 증가한 1조6469억원, 81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형대비 영업이익 급증은 주로 주택과 해외 매출 원가율 개선 때문으로 추정정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실적개선은 양질의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지속될 것"이라며 "손익에 부담을 줬던 주택과 해외 부실 사업장 비용 정리가 지난해에 마무리돼 하반기엔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 신규수주는 해외 물량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주 급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부터 서서히 증가할 국내 발주물량과 하반기 나이지리아, 오만 등지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발전과 가스 플랜트 물량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신규수주가 전년대비 53% 급증한 13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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