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스포티지R "역시 디자인 기아"..굿디자인상 수상

K5 국무총리상 및 소비자 선정 GD대상, 스포티지R 우수상 수상

  • 등록 2010-12-10 오전 9:09:03

    수정 2010-12-10 오전 9:09:03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 돌풍의 주역인 K5와 스포티지R이 다시 한번 디자인을 입증받았다.

기아차(000270)는 K5와 스포티지R이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0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 K5는 `2010 굿디자인상 국무총리상`과 이번에 신설된 `온라인 소비자 선정 GD대상`을, 스포티지R은 `2010 굿디자인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K5가 수상한 `온라인 소비자 선정 GD대상`은 100% 네티즌 투표로 진행되며 디자인 전문가가 아닌 제품을 실제적으로 생활에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올해 출품작 중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 상이다.
▲ 기아차 스포티지R(왼쪽), K5(오른쪽)
기아차 K5와 스포티지R은 독창성, 인터렉션, 사용성, 심미성, 환경친화성, 통합디자인 등 주요 항목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완성도는 물론 브랜드의 정체성까지 잘 표현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1985년부터 시작된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제도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제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안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우수디자인상`은 분야 구분 없이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에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으로 나눠 시상하며,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지식경제부 주관)`, `핀업 디자인상(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과 함께 국내 3대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기아차는 2008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표창`, 포르테의 `2008 핀업 디자인상 금상`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쏘울의 한국차 최초 `2009 레드닷 디자인상`, 유럽전략차종 벤가(Venga)의 한국 양산차 최초 `2010 iF디자인상`, 2010년에는 벤가의 `2010 레드닷 디자인상` 등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야심작인 K5와 스포티지R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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