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공무원을 임용하기 위해 1949년 고등고시 행정과가 도입된 지 60여 년 만에 행시 대신 `5급 공채제도`가 도입된다.
내년에는 5급 신규 채용 인력의 30%(100명)를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채용한다. 무시험 채용 비율은 단계적으로 늘어나 2015년에는 50%까지 확대된다.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5급 공무원 채용은 `5급 공채`와 `5급 전문가 공채`로 나뉘어 선발된다. 5급 공채는 현행 행시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고려해 4~5년 정도 경과기간을 둔다고 했지만 당장 내년부터 행정고시 선발 인원이 30명가량 줄어들 전망이어서 고시 준비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학가와 고시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술렁거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면접전형만으로 채용 시 비리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고시제도 폐지하라. 달달 외워서 고시 합격해서 신분상승으로.. 이런 자들이 고위직에 앉아서 뭐를 한다고” “공무원시험도 돈 많은 놈 순서로 줄 세우려 하는구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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