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 S.A.K.)와 아프라막스(Aframax)급 정유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7만5000t급 화학제품 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주한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미터, 폭 42미터에 높이는 21.5미터로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t을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2012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화학제품 운반선은 현존하는 화학제품 운반선 중 가장 큰 규모인 7만5000t급의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 선박들 역시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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