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케팅 박차

성공 기원 홍콩-광저우간 특급 열차 운영
삼성 디지털 분수대, 아시안 게임 합성로고 등 제작
  • 등록 2010-04-19 오전 11:01:00

    수정 2010-04-19 오전 11:01:0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양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2010년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구룡 홍감역에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성공기원 홍콩-광저우 특급 열차 개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팡다얼 광저우 아시안 게임조직위원회(GAGOC) 시장개발부 부장, 이진중 삼성전자 화남지사장 상무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 열차 운행사인 ktt가 운영하는 아시안 특급 열차(사진)는 유럽형 고급 2층 열차로 매일 6회, 회당 700명, 420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객실 차량 8개의 외벽에 대형 아시안 게임 성공 메시지와 `삼성 광저우 아시안 게임 합성 로고`를 부착했다.

이진중 삼성전자 화남지사장 상무는 "아시아 게임의 성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 아시안 게임은 중국 뿐만 아니라 범중화권인 홍콩, 대만 지역까지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저우 시내에 `삼성 디지털 분수`를 설치했다. 광저우의 매력을 꽃잎으로 형상화한 `삼성 광저우 아시안 게임 합성로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아시안 게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 로컬 스폰서로 처음 참가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최고 파트너로 참여해 부산(2002년), 도하(2006년), 광저우(2010년)까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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