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입행원 200명 공채

인턴 중 40명 채용·지방대 출신 확대
  • 등록 2009-09-04 오전 9:49:56

    수정 2009-09-04 오전 9:49:56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은행이 올 하반기 신입행원을 200명 채용한다.

우리금융지주(053000) 소속 우리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신입행원 200명을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05명, 145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던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의 경우 1300여명의 청년 인턴십을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채용 인원의 20%, 40명 정도는 상반기 청년 인턴십을 우수하게 수료한 인턴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경영과 지방영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거주 외국인, 교포, 외국인 유학생 등에까지 채용대상을 확대하고 지방대학 출신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지원서는 이달 말일까지 인터넷(www.wooribank.com)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를 통해 10월 21일경 서류합격자를 선발한 뒤 3차례 면접을 거쳐 12월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최종 합격한 지원자들은 12월 중순부터 약 7주간의 신입행원 연수를 받은 후 내년 2월초 정식발령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오는 7일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전국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품성이 바르며 전문성과 함께 원칙과 상식에 바탕을 둔 금융전문가를 새로운 인재상으로 삼을 것"이라며 "핵심가치인 `고객행복 ․ 미래도전 ․ 정직신뢰 ․ 인재제일`을 보유하고 꿈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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