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가전 불황?…10%이상 성장 자신"

드럼세탁기, 4도어냉장고 등 전략제품 첫선
  • 등록 2008-04-11 오전 11:00:00

    수정 2008-04-1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으로 얼어붙은 미국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0%이상 성장을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키친 앤 배스쇼(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 미국 소비자를 위한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접목한 북미 가전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 세계 최대용량의 LG 드럼세탁기
LG전자가 선보이는 드럼세탁기는 가로 16.9인치(약 43cm)의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했으며, 용량도 4.5큐빅피트(cu.ft)로 업계 최대다.

특히 빨래 양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빨래를 넣고 꺼내기가 훨씬 편리하도록 최대 용량, 도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알러지 케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 세탁기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전자는 3도어 냉장고의 사용성을 크게 개선한 4 도어 냉장고를 처음 공개했다.

하부에 있는 냉동실을 두 개의 서랍으로 분리해 기존 제품 보다 음식물 보관 정리가 편리하고, 허리를 굽혀 음식물을 찾기 위해 신체에 미치는 힘을 최소화했다. 내부에 LED조명 뿐 아니라 냉장실에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도어형 디스펜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최고급 성능을 갖췄다.

▲ LG전자가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4도어냉장고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시장점유율 23.8%, 4분기 21.5%로 미국 3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어 이달 말부터 4 도어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출시해 올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선두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4.7큐빅피트(cu.ft.)의 빌트인 오븐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7인치 터치스크린 LCD창을 적용, 조리상태 확인 및 작동이 편리하며 아침, 샐러드, 수프 등 다양한 조리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 DA(Digital Appliance)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는 미국 가전시장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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