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차세대 소형차 `i10` 출시

현대차 최초 해외공장 전용 생산 모델
상트로와 함께 현대차 인도법인 차세대 주력 차종
2008년 인도 12만대, 수출 11만대 판매 목표
  • 등록 2007-10-31 오전 10:24:08

    수정 2007-10-31 오전 10:40:04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인도에서 차세대 소형차 `i10`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은 3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내외신 취재진 220여명과 인도법인장 임흥수 부사장 등 회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형차 `i10(아이 텐)`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i10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서,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전량 생산되어 인도 내수시장 외에도, 유럽, 아중동, 중남미 등 100여 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i10 인도시장 소형차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현재의 상트로에 비해 전고를 40mm 낮추고 전폭을 70mm 증대해 날렵한 외관 및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i10 출시를 통해 98년부터 지금까지 12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상트로와 함께 인도 자동차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소형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장 임흥수 부사장은 "i10은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인도 소형차 시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3개월간 총 1796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인도와 유럽 전략형 모델"이라며 "상트로와 더불어 인도 소형차 시장의 점유율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10은 올해 인도 내수 2만대를 시작으로 2008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해 인도내수 12만대, 수출 11만대 등 연간 23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재 30만대 생산규모의 제1공장에 이어 추가로 9억달러(부품공급 협력업체 투자 7억달러 포함시 총16억달러)을 투자해 제 2공장 (30만대 규모)을 준공, 2008년부터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인도 내수시장은 물론, 전세계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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