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은 3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내외신 취재진 220여명과 인도법인장 임흥수 부사장 등 회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형차 `i10(아이 텐)`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i10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서,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전량 생산되어 인도 내수시장 외에도, 유럽, 아중동, 중남미 등 100여 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i10 인도시장 소형차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현재의 상트로에 비해 전고를 40mm 낮추고 전폭을 70mm 증대해 날렵한 외관 및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i10은 올해 인도 내수 2만대를 시작으로 2008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해 인도내수 12만대, 수출 11만대 등 연간 23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재 30만대 생산규모의 제1공장에 이어 추가로 9억달러(부품공급 협력업체 투자 7억달러 포함시 총16억달러)을 투자해 제 2공장 (30만대 규모)을 준공, 2008년부터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인도 내수시장은 물론, 전세계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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