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0%) 내린 853.2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각각 174억원, 1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5억원 매도 우위로 총 196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떨어진 5473.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79% 빠진 1만7721.5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5500선을 넘어서긴 했지만,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고용시장이 계속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는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6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8000건을 기록했다.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하긴 했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을 소폭 웃돌았고,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반도체와 화학, IT하드웨어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과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등은 소폭 상승세다.
저출산 수혜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아동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317530)가 이날도 27.62%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