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팬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전 거래일보다 7.50% 오른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인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임상춘 작가 작품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4월 넷플릭스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현재까지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비싼 텐트폴 작품들의 제작비는 500억~600억원 사이로 추정되는데 ‘폭싹 속았수다’는 이보다 더 큰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설경구·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 박해진과 박성웅 주연의 웹툰 원작 드라마 ‘국민사형투표(SBS)’, 려운과 설인하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반짝이는 워터멜론(tvN)’ 등의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0억원, 2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