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0포인트(0.81%) 오른 3223.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1.46로 전 거래일(3197.20)보다 하락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 결과와 다수의 연준 위원들의 발언, 공매도 여진 소화 여부 등에 영향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억원, 36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72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7억원 순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증권, 의약품, 건설업, 음식료품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 은행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예상 밖 ‘고용쇼크’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펼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오른 3만4777.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상승한 4232.60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나란히 신고점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1만3752.2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35%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