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상화네트워크센터 오픈..장비 효율성↑

  • 등록 2014-09-30 오전 8:56:57

    수정 2014-09-30 오전 8:56:5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인 ‘IPC(ICT Product Center)를 30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가상화란 일종의 슈퍼컴퓨터가 분산된 통신장비를 통합·대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구분된 특화 통신 장비 대신 고성능·대용량 범용 하드웨어에 각종 서비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

SK텔레콤은 IPC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고 서비스에 특화된 가상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가 가상화되면 예상하지 못한 트래픽 폭증이나 장애 발행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원격 검침 및 고화질 CCTV 특정 서비스를 최적화한 가상 전용망 구축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본 기능 △애플리케이션 기반 부가 서비스 △B2B · IoT전용 서비스 등 서비스 유형별로 가상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가상화가 완료되면 기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형태의 별도 서비스 특화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Biz Nate On · 전자 처방전 등 18개 서비스를 가상화 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파이오링크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 시스템을 개발해 IPC에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스위치 장비와 동일하게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배분할 뿐 아니라 해킹 등 침입 시도 탐지(IDS)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하드웨어 기반 스위치 장비는 외산 장비에 의존해 왔으나 순수 국내 기술로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가 개발됨에 따라 이제는 소프트웨어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인 ‘IPC’ 를 30일 보라매 사옥에 구축했다. 네트워크가 가상화되면 통신 서비스 안정화 및 특정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가상 전용망 구축 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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