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 도쿄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2시 28분 일본 도쿄 이바라키(茨城)현 남부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 △ 일본 도쿄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원전이 파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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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도치기현 남부, 군마현 남부, 사이타마현 남부에도 진도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km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진의 여파로 도쿄 23구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심의 사무실에서 흔들림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내 원전 파손이 우려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히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곳곳에서 작은 피해들이 잇따랐다. 군마현선 50대 남성이 지진으로 떨어진 조명기구에 맞아 상처를 입었고 진동 때문에 사무실에서 넘어져 다친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JR 동일본은 도쿄와 후쿠시마현 고리야마 사이를 잇는 신칸센 운행을 일시 보류했다가 재개하는 등 일대에서 선로 상태 확인을 위한 운행 지연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현지 복수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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