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1월 위례와 울산서 1184가구 공급

  • 등록 2013-10-31 오전 9:14:00

    수정 2013-10-31 오전 9:14: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11월 위례신도시와 울산시에서 ‘위례2차 아이파크’와 ‘울산 약사 아이파크’아파트 등 2개 단지, 총 1184가구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0월까지 총 9개 단지 6781가구를 공급했으며,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제외한 순수 일반분양은 5개 단지 5835가구다. 이 중 3개 단지 3617가구가 분양 초기 100%계약을 달성했다.

위례신도시에 11월초 분양되는 ‘위례2차 아이파크’아파트는 서울시 송파구에 입지한 주상복합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동, 총 495가구(전용면적 90~115㎡)규모로 위례에 두번째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인근 송파지역 전용 84㎡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6억원대까지 오르는 등 서울·수도권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어,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성남시 등의 전세수요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전용 90㎡형을 전체 56%로 구성했으며,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해 입주자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또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단지 인근에는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과 신개념 교통수단인 위례내부선 개통이 예정돼 교통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 중구 약사동 556-9번지에는 ‘울산 약사 아이파크’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3개동, 총 689가구(전용 59~84㎡)규모로 모든 가구가 85㎡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되어 있고, 울산우정혁신도시와도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또 단지 주변에 평산초, 무룡초, 울산동여중, 무룡중, 울산고, 약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년간의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아이파크는 입지조건과 디자인, 분양가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며 “더 많은 잠재 수요를 확보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11월 위례신도시에 분양하는 ‘위례2차 아이파크’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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