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31일 오전 9시 18분 전남 해남군 북평면 한 야산에서 박모(66)씨가 벌에 머리를 쏘여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씨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벌쏘임 환자의 절반 이상이 8∼9월에 집중된다”며 “추석 맞이 벌초나 산행 때 특히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