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애매한 출발..강보합

  • 등록 2013-06-10 오전 9:25:32

    수정 2013-06-10 오전 9:33:2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급락한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60포인트(0.2%) 오른 1928.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발표뒤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 오른 게 장을 지지해 주고 있다.

하지만 6%대 급락한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로 방향성을 찾지 못하면서 지수 상승폭도 작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0.21% 내린 1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2억원, 70억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홀로 6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은행 건설 정보통신 증권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 철강금속 섬유의복 음식료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하나금융지주(086790) 현대글로비스(086280) 오리온(00180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KB금융(10556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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