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천연물 뇌졸중 치료제` 임상2상 곧 시작

동국大와 공동연구.."치료제 개발되면 막대한 시장가치"
  • 등록 2010-10-08 오전 9:21:07

    수정 2010-10-08 오전 9:24:31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휴온스(084110)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뇌졸중 천연물신약 `mBHT(가칭)`의 임상시험 2상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러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의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결과 지난 9월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며 "동국대학교와 함께 임상2상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주관연구기관인 동국대학교 박용기 교수팀을 비롯해 고려대 의대, 충남대 약대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6월까지 보건복지가족부의 한의약연구개발사업으로 2년간 총 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수행한 `뇌졸중의 천연물치료제 제품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 전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연구결과, 뇌졸중 치료후보물질인 `mBHT`는 뇌졸중 및 허혈성 뇌손상 동물모델에서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억제 및 생존률 증가효과를 나타냈다. 또, 뇌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사멸에 대한 보호효과 및 보호기전을 밝혀 뇌경색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효과도 보였다.

현재 `tPA`만이 유일한 뇌경색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뇌출혈·뇌부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mBHT` 후보물질로 신약이 개발되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기타 뇌손상 질환의 뇌신경 보호제로서 응용될 가능성 또한 확인됐다. 휴온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등록을 통해 mBHT에 대한 지적재산권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급격한 노령화 사회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관련질환의 증가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10만명 당 사망자수 61명으로 단일질환으로 사망률 1위인 질환이다.

현재 심평원 통계에 의한 국내 뇌경색증 치료 관련 비용은 올해 상반기 24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계 뇌졸중치료제 시장은 2010년 144조원으로 예상되고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뇌졸중 치료제 개발 시 최대 수백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시장가치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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