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식품의약안전청의 지방줄기세포 화장품 판매 금지 추진으로 동물성 원료 사용제품에 대한 판매 위축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및 매스 화장품 매출이 돋보이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나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약청은 지난 20일 화장품 원료로 사람세포 또는 조직을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화장품원료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줄기세포 화장품은 인체의 지방 조직 등을 화장품 원료로 이용한 제품인데, 안전성 확보가 되지 않아 향후 사용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 화장품 금지로 인해 동물성 원료 사용제품에 대한 판매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경우 프리미엄 화장품을 판매하는 아모레퍼시픽이 투자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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