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대 폭락..신저가 1000개 속출

  • 등록 2008-10-23 오전 9:55:42

    수정 2008-10-23 오전 9:55:4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3일 코스피가 8% 이상 폭락하고 있다.

장중 한 때 일중저점보다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낙폭 줄이기를 시도했으나,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1400억원대에 달하면서 다시 되밀리고 있다.

공포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52주최저가를 새로 쓰고 있는 종목이 1000개 이상 속출하고 있다.

특히 대형주에서도 신저가가 무더기로 쏟아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7% 가까이 급락하며 신저가를 새로 썼고, 포스코(005490), 롯데칠성(005300),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등도 가파르게 미끄러지며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93.60포인트(8.50%) 떨어진 1040.72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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