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터치폰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

중국 최대 전시회 `엑스포컴` 참가
풀터치스크린 듀얼 모드폰, 시크릿 컬러 등 전략모델 전시
  • 등록 2008-10-20 오전 11:09:00

    수정 2008-10-20 오전 11:09: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중국 최대 국제 정보통신전시회 `피티 엑스포 컴 차이나 2008(PT/EXPO COMM CHINA 2008)`에서 주력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참가업체중 가장 큰 면적인 480㎡(145평)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시크릿폰(LG-KF755), 중국 시장에 특화된 풀 터치스크린 듀얼 모드폰(LG-KW838), 스마트폰, 카메라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기존 시크릿폰 블랙 컬러와 함께 아쿠아 블루(Aqua Blue), 골드(Gold) 색상을 적용한 시크릿폰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시크릿폰은 전면에 신소재인 강화유리를 채택해 오래 사용해도 늘 새 것 같은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후면에 격자무늬 탄소 섬유를 채택해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풀 터치스크린 듀얼모드폰(LG-KW838)`은 3인치 풀 터치스크린폰으로 CDMA방식과 GSM방식의 SIM카드를 동시에 장착 가능하다. 따라서 GSM 지역에서는 전면의 `G` 버튼을 CDMA 지역에서는 `C` 버튼을 누르면 각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히트 모델 `뷰티폰(Viewty, LG-KE998)`과 함께 고성능 카메라폰(LG-KC550)도 선보인다

뷰티폰과 LG-KC550은 슈나이더에서 인증한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 ISO800지원 등 디지털 카메라에 필적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심비안 OS를 운영체제로 탑재한 스마트폰 LG-KT610은 쿼티(QWERTY) 자판을 채택해 인터넷 및 이메일, 문서업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전면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한 LG-KS20 등 다양한 스마트폰도 전시한다.

컴퓨터 자판과 같은 방식의 쿼티(QWERTY) 키패드를 장착한 LG-KS360는 연두, 파랑, 빨강, 핑크 등 감각적인 색상으로 문자, 이메일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체 개발한 TD-SCDMA 휴대폰을 이용해 중국의 모바일TV 방식인 CMMB(China Multimedia Mobile Broadcasting)시연도 진행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밀착된 마케팅과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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