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033630)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인 4667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손익분기점을 돌파, 흑자경영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하나TV 매출 확대 및 기존 사업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3%,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완화와 결합상품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3%, 전 분기 대비 27.1% 확대됐다.
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도 전년동기대비 8.8%,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147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7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3분기 하나TV 매출은 노래방 등 유료 부가서비스와 맞춤형 광고서비스에 힘입어 직전분기 대비 2배 증가한 153억원을 달성했다.
하나로텔레콤은 10월말 현재 약 66만명의 하나TV 가입자를 올 연말까지 8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객 대상으로 CUG(Closed User Group) 서비스를 활용해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그룹 등 기업대상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안에 모든 헐리우드 메이져 영화사와의 제휴를 마무리 짓고, IPTV의 선두사업자로서 차별화된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니스 리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은 “당초 계획보다 한 분기 먼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내년부터는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정도의 순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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