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가온미디어(078890)는 인도의 위성용 DHT 서비스를 개시하는 이동통신사업자 바티에어텔에 103억1200만원(112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를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MPEG4 SD기반인 NDS CAS 방식의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는 1차 확정 물량으로 내년 2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가온미디어는 이를 발판으로 인도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바티에어텔과의 공급계약 체결은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대형방송사업자 시장에서의 영업확대 전략을 계획대로 순조롭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티에어텔은 4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94개 도시에서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