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01%, MSCI 신흥 지수 ETF는 0.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8.55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6% 상승, 코스피는 0.2~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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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36포인트(0.22%) 하락한 1만3767.74를 기록했다.
10월 미국 CPI가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30분에 공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월대비 0.1% 올라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 주 CPI, 소매판매 및 대형 소매업체들 실적과 예산안 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장 초반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투자 심리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모두 돈 버는 상황에서 나만 소외된다는 불안)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며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관련해 “지난 6일 급등 이후 약세 흐름 이어가 6일을 제외한 최근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4일, 코스닥은 5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9%, 7.7%나 하락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765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277억원, 개인 850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관은 건강관리(-2793억원), IT가전(-1964억원), 반도체(-1239억원) 등 순매도 기록했다”며 “(앞으로) 국내증시는 수급 공백 속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