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 1분기 저점 실적회복…체질개선 기대-동부

  • 등록 2017-05-23 오전 8:25:38

    수정 2017-05-23 오전 8:25:3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부증권은 23일 유수홀딩스(00070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독자생존을 위한 체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및 파산과정에서 대손 및 관련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에 반영됐으며 유수홀딩스의 향후 실적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는 그간 주가에 노이즈로 작용한 요인들이 제거된

상황에서 유수홀딩스가 독자생존에 나서는 시기로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체질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기준 올해 유수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3710억원, 영업이익은 60.6% 늘어난 2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의 성장성 우려는 크지 않으며 신규수주를 통해 매출액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해운시장의 더딘 회복 가운데 비용절감을 위한 해운사들의 정보기술(IT) 투자가 병행되고 있어 싸이버로지텍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해외 선사들과 신규 증설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동남아시아, 중동지역 터미널의 신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매출액에서 지난해말 기준 22%를 차지했던 한진해운 비중이 신규 수주로 채워지면서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올해안에 2015~2016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126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수로직스의 경우 신규사업 투자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SCM에 기반한 신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운임 상승 기대감이 크지 않은데다 영업환경 변화로 올해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신규사업을 통한 이익률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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