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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식탁으로의 초대’는 지난 2011년 처음 개최돼 매년 일본 정·재계 유명인사와 언론인 등 3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맛을 알리는 문화행사다. 국내 식품 및 식품기기 업체 10곳이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을 가졌다.
바이어로는 생활소비재 유통 전문기업 산와통상(三和通商)과 김, 라면, 고추장 등 약 70여종의 한국 가공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식품 유통기업 온가네재팬 등 규슈 소재 일본기업 20여개사가 참가했다.
유인홍 KOTRA 후쿠오카무역관장은 “규슈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예로부터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고 한식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초기 시장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규슈지역을 테스트 시장으로 삼아 일본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5년 규슈지역의 식료품 시장은 수입액 4262억엔(약 4조6400억원, 전년대비 4.4% 증가), 수출액 540억엔(약 5877억원, 전년대비 41.2% 증가)으로, 수입규모가 약 7.8배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對)한국 수입은 135억엔(약 1470억원), 수출은 약 92억엔(약 100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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