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日서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日바이어 “韓식품, 꾸준한 수요 속 건강 조미료 인기”
  • 등록 2016-11-02 오전 8:51:06

    수정 2016-11-02 오전 8:51:06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한국기업과 일본 바이어들이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OTRA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국내 식품 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 일본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 호텔에서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관한 ‘한류식탁으로의 초대’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한류식탁으로의 초대’는 지난 2011년 처음 개최돼 매년 일본 정·재계 유명인사와 언론인 등 3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맛을 알리는 문화행사다. 국내 식품 및 식품기기 업체 10곳이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을 가졌다.

바이어로는 생활소비재 유통 전문기업 산와통상(三和通商)과 김, 라면, 고추장 등 약 70여종의 한국 가공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식품 유통기업 온가네재팬 등 규슈 소재 일본기업 20여개사가 참가했다.

온가네재팬의 오카모토 사장은 “한국식품에 대한 일본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에는 들기름, 과일식초 등 건강 감미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롭게 주목받을 한국식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일본에 소개하고 싶어서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인홍 KOTRA 후쿠오카무역관장은 “규슈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예로부터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고 한식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초기 시장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규슈지역을 테스트 시장으로 삼아 일본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5년 규슈지역의 식료품 시장은 수입액 4262억엔(약 4조6400억원, 전년대비 4.4% 증가), 수출액 540억엔(약 5877억원, 전년대비 41.2% 증가)으로, 수입규모가 약 7.8배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對)한국 수입은 135억엔(약 1470억원), 수출은 약 92억엔(약 100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곡물 및 곡물 가공식품이 37.5%로 가장 많았으며 어패류 및 어패류 가공식품(26.5%), 과일 및 야채(16.4%), 육류 및 육류 가공식품(9.6%), 커피 및 차 등 음료류(2.7%)가 뒤를 이었다.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한국기업과 일본 바이어들이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OTR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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