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선거결과 냉철히 판단하고 민의따라 원구성 해야”

  • 등록 2016-06-03 오전 9:24:05

    수정 2016-06-03 오전 9:24:0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지지부진한 원구성 협상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선거가 끝난 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고 원구성이 지금 임박한 상황인데 이번 원구성 자체가 법정시한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또한번 파행을 겪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을 어느 당이 갖느냐, 상임위원장 배정을 어떻게 하느냐를 가지고 여야간 논쟁 하기 때문에 이 모습이 국민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인상을 주지 않나 생각한다”고 염려하면서 “의회가 유권자 심판을 겸허하게 따라가는 게 큰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결과 더민주 1당이 됐고 새누리당이 2당인 순서로 돼 있으면 의회 관례상 당연히 의장은 더민주 차지가 돼야 한다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다른 목소리 내기 때문에 원구성에 차질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번 원구성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국회에 돌리고 야당이 제대로된 자세를 보이지 않아서라고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절대 그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인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수밖에 없다”고 원구성에 전향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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