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투자시 주의할 점' 총정리된 실무가이드북 나왔다

KOTRA, ‘이란 투자실무가이드’ 첫 발간
투자 제도·절차·조세 등 필수 정보 총망라
  • 등록 2016-02-26 오전 8:55:17

    수정 2016-02-26 오전 8:55:1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란 투자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이란에 우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란 투자실무가이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현황, 투자 환경, 투자유치 제도 및 절차에서부터 노무, 조세, 금융 등 이란 투자진출을 준비하거나 진출 후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총망라하고 있다. 각종 필요 서류 및 서식도 부록으로 정리했다.

KOTRA는 특히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최종 투자면허를 받기 전 반드시 프로젝트별 소관 부처로부터 예비허가를 취득해야 한다는 점이나 외국인 노동자(지사파견직원 등)는 개인소득의 30%에 이르는 노동세를 내야한다는 점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른 중동국가와 달리 특정 자원개발을 제외한 일반 산업 부문에서는 외국인의 단독 투자(지분 100%)가 가능하다는 점도 진출시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천연자원, 완성차 등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중동 제1의 수출시장 및 진출 거점으로 부상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이란 진출을 위해서는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기업간 경쟁 심화, 제재 복원(Snap-back) 위험, 인프라 미비 등 진출 리스크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전 세계가 이란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쟁을 뚫고 우리 기업이 이란 시장을 성공적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이란 진출희망 기업에게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는 KOTRA 정보포털인 글로벌윈도우(www.globalwindow.org)에 공개됐으며 책자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KOTR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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