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새누리당, 김용판 공천했으면..맞짱 토론 원해"

  • 등록 2015-12-28 오전 9:14:32

    수정 2015-12-28 오전 9:29: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표창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영입 1호로 입당하면서 그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표 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공식화한 27일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에서는 꼭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공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 현안과 지난 대선 국정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대구 성서초등학교 다섯 어린이 피살사건 관련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김용판을 국회로!”라는 글을 남겼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실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당 대표에게 입당 원서를 전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연루됐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대구 달서을에 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청장은 명함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실으며 인연을 부각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 11일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권 의원은 김 전 청장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취지로 증언해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던 권 의원은 2012년 축소 수사 지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청장의 하급심 재판에서 그의 유죄를 뒷받침하는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올 8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청장은 올해 1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표 소장은 2012년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 경찰의 즉각적인 진입과 수사가 필요했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 논란이 되면서 스스로 교수직을 내려놨다.

표 소장은 범죄심리분석가(프로파일러)로 1998년 국비유학으로 영국 서부의 명문 엑시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국내 최초의 경찰학 박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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