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번주도 '팔자'…외면받는 삼성株

  • 등록 2015-12-19 오전 9:22:00

    수정 2015-12-19 오전 9:22: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외국인 매도는 언제쯤 막을 내릴까. 이번주도 외국인은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번주 총 9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8일까지 무려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이번주 가장 많이 발을 뺀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역시나 삼성전자(005930)다. 한주간 총 4028억4578만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176억7073만원 순매도했다.

삼성그룹주 전반에 대한 외면도 지속됐다. 삼성화재(000810)(400억원), 삼성생명(032830)(386억원), 삼성전기(009150)(170억원), 삼성증권(016360)(126억원), 삼성SDI(006400)(119억원) 등 순매도 상위 20위까지의 종목 중 삼성그룹주는 절반에 가까운 7종목이나 포함됐다.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포스코(005490) 역시 외국인이 외면한 종목 중 하나였다. 1217억원을 팔며 순매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미약품(128940)도 735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SK텔레콤(017670)(488억원), LG화학(051910)(318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305억원), 신한지주(055550)(302억원), 현대모비스(012330)(302억원), 네이버(035420)(246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153억원) 등이 외국인의 외면을 받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전통적 수혜주로 꼽히는 우리은행(000030)(146억원)과 기업은행(024110)(122억원)도 순매도 20위권 내에 랭크됐다.

매도 공세 속에서도 러브콜을 보낸 종목 중에는 정유주가 두드러졌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한주간 SK이노베이션(096770) 주식을 305억원 사들였다. S-OIL(010950) 역시 242억원 사들이면서 순매수 상위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 CJ대한통운(000120)(219억원), CJ CGV(079160)(147억원) 등 연말 성수기를 맞은 종목에 대한 애정이 눈에 띄었다. 삼성그룹주에 대한 외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SDS(018260)는 139억원 사들인 점도 특징적이다.

이밖에 만도(204320)(127억원), 기아차(000270)(124억원), GS(078930)(114억원), LG하우시스(108670)(110억원), LG생활건강(051900)(104억원) 등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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