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 면세점 사업 진출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15-09-03 오전 9:11:50

    수정 2015-09-03 오전 9:38:4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두산(000150)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두산 주가는 전일 대비 3.47% 오른 10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날 면세점 사업 진출설이 퍼졌고 오후 들어 회사가 이를 확인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힌 바 있다. 관세청은 11~12월로 특허 기간이 만료되는 서울과 부산 4곳에 대한 운영 특허 신청을 25일까지 받고 있다.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들일 계획이다.

공개 입찰 대상으로 풀린 면세점은 워커힐(SK네트웍스(001740)) 서울 면세점, 롯데면세점 서울 소공점, 롯데면세점 서울 롯데월드점, 신세계(004170) 부산 면세점 등이다. 이에 따라 면세점 사업은 기존 롯데·SK(034730)와 잠재 후보인 신세계(004170)·현대백화점(069960) 등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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