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러시아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과 지난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홈쇼핑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위해 GS홈쇼핑은 약 5년에 걸친 시장조사를 거쳤으며 합작사의 총 자본금 2000만 달러(USD)중 GS홈쇼핑이 40%(800만달러), 로스텔레콤이 60%(12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합작 파트너인 로스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은 물론, 유료방송(Pay-TV)사업까지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 회사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회사인 로스텔레콤을 파트너로 영입해 TV홈쇼핑 사업 성공의 핵심 조건인 방송 송출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는 올 하반기 방송과 콜센터, 전산시스템, 소싱체계 등 제반 인프라를 갖춘 뒤 오는 2016년 초 홈쇼핑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러시아는 그 동안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곤 진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이었다”면서 “GS홈쇼핑의 진출을 통해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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