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올해 경북지역에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시스템(MES),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산공정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제조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과 경북센터는 도내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에 주안점을 두고 휴대폰 기구물 사출·메탈가공 업체인 인탑스와 메탈가공 전문업체인 KT-Tech를 ‘스마트 팩토리’ 육성시범업체로 선정해 3월말 완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KT-Tech 는 공장 효율화를 위해 메탈가공 공정을 새롭게 셋업하고 있으며, 삼성의 초정밀 가공공정과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을 각각 도입해 가공설비 가동율 향상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강호원 KT-Tech 대표는 “삼성전자와 직접 거래관계가 없었음에도 우리 회사에 절실하게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 관계자는 “세계적인 제조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노하우가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경북도내 기업들에 이식되고 있다”면서 “삼성과 경북도가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보증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별 기금을 통해 자금지원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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