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장 초반 4% 하락하고있다.
27일 오전9시2분 현재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전거래일보다 4.82%(1만4000원)내린 2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204억원, 157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663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 원화 강세와 완성차 해상 운송(PCC) 매출 부진, 저수익 유통부문 확대로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 4.5%는 최근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 국면 진정에 따라 1725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이 저성장 국면(현대 및 기아차 2015년 매출액 증가율 4.3%)에 놓여 있는 만큼 2016년 현대차그룹의 PCC선 확대를 제외하면 성장은 정체 국면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의견 역시 중립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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