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현재 대림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4.27% 내린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27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대림산업은 지난 23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 감소한 2조904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6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각각 2조4339억원, 81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지만 추가 손실 반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국내부문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을 앞세워 사우디 시장을 공략하기 어려워져 해외 수주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도 “올해 해외부문에서의 적자 공사 매출 차감이 마무리되고 국내 건축·유화부문이 양호해 내년 소폭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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